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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제약의 특별한 복지, 올레 프로그램

  • 번호
    20
  • 등록일
    2021.11.26
  • 조회
    450

건일제약의 특별한 복지,

올레 프로그램

 

최근 워라벨, 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건일제약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의 색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민수 본부장 인터뷰를 통해 제주에서의 일상과 올레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 건일제약 올레 프로그램

올레 프로그램은 재직한 지 10년 이상 또는 팀장 직책 이상인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번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달려온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에서 3개월 동안 생활하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건일제약만의 특별한 복리후생 제도입니다. 오전에는 근무를 하고 오후에는 개인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3개월 동안의 체류비, 가족 방문비용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회사에서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했던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Q. 프로그램에 참가하신 계기는 무엇일까요?

어떤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지금 직장생활 19년차거든요, 건일, 펜믹스에서만 벌써 13년차고요. 현재 건일 그룹에서 2개 본부와 3개의 보직을 맡아 일을 하고 있는데 모두 다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하는 대외적인 업무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 몇 개월간 “얼굴이 안 좋다” “힘들어 보인다”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제 자신이 느끼기에도 좀 지쳤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살도 많이 찌고 건강도 좀 좋지 않았고요. 뭔가 돌파구 또는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시점에 올레 프로그램 신청 안내를 받은거에요. 오래 되긴 했지만 전 직장에서도 한번 그런 슬럼프가 와서 퇴사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총각이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퇴사해서 퇴직금으로 반 년 넘는 기간 동안 지구 한 바퀴 도는 것을 목표로 배낭여행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은 나이라 그럴 수도 없잖아요. 이런 상황에 정말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거죠.

Q. 올레 프로그램에 참가하시면서 가장 기대했던 점은 무엇일까요?

오롯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기대가 되었어요.

현대사회에서는 어디를 가도 ‘우리’ 잖아요.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밖에서도 모두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서 그 속에서 소속감을 가지고 일하고, 즐기고, 살고 온통 주위가 다 ‘우리’라는 군중들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마치 단체 병이 걸린 것처럼요. 잠시라도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그룹에서 이탈하면 소외된 듯 하고. 그런데 여기서는 혼자 있는 것을 연습할 수 있어요. 혼자 일하고, 먹고, 놀고, 자고 이런 일련의 생활들이 불안하지 않고 익숙하고 편해지는 것 같아요. 혼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그 안에서 창의적인 생각도 나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제주에서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으신가요?

오전에는 오송팜 사옥에서 집중 근무를 하고 12시부터는 혼자 자유 시간을 가져요.

처음에는 경치 좋은 곳들 위주로 찾아다니고 패러글라이딩이나 스쿠버다이빙 등 평소에 잘 할 수 없었던 액티비티들 위주로 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올레길도 걷고, 휴양림, 숲길, 한라산, 오름 등 일상 속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더라고요, 예전에 장기 배낭여행 할 때도 처음에는 어디 국가에 도착하면 유명한 곳 위주로 새벽부터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고 그랬었는데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편안한 여행으로 변하더라고요. 잠도 푹 자고 꼭 어디를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없어지고 그냥 동네 돌아다니고, 현지인들과 어울리면서 쉬엄쉬엄 다니고 그렇게 여행을 했던 순간들이 더 값지고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여기서도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Q. 추천하고 싶은 장소, 맛집, 루틴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제주 음식이 비싸고 맛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보니 관광지 위주의 식당들만 가 봐서 그랬던 것 같더라고요. 제주 음식 맛있어요. 특히 돼지고기는 어느 식당을 가도 중간은 하는 것 같아요. 제주도 흑돼지 유명하지만 제가 보기엔 흑돼지, 백돼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돔베고기도 맛있고 심지어 순댓국도 내륙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해산물은 바닷가니 당연히 싱싱하고 괜찮은 것 같고.

요즘은 오전 근무가 끝나면 마음에 드는 식당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거나,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아가서 독서를 한다거나 오전에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급한 업무가 있다면 처리한다거나 하는 생활이 루틴이 되었어요. 서울에 있을 때는 늦게까지 업무를 보거나 술을 한 잔 한다거나 하는 일상이 루틴이었는데 삶의 질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죠.




 

Q. 제주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실까요?

여기도 누군가의 터전이듯이 다 사람 사는 곳이라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날씨가 너무 좋고 일상 속의 풍경들이 너무 멋져서 하루하루가 축복 같아요. 뭍에서는 일부러 찾아다녀야 하는 멋진 장소와 풍경들이 제주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나 할까? 특히, 한라산 쪽 방향에서 서귀포 쪽으로 넘어오는 길들이 여러 개 있는데 어떤 쪽으로 넘어오더라도 볼 수밖에 없는 풍경이 있어요.

저 멀리 수평선이 하늘과 맞닿아있는 풍경인데 볼 때마다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올 만큼 절경이에요. 마치 서귀포에 오는 것을 환영하는 듯해 기분이 좋아져요. 풍경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제주도 와서 둘째 주인가 함덕 서우봉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었는데 산과 바다의 경계선에서 하늘을 날면서 내려다본 그 풍경 또한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아요. 풍경, 경치 얘기만 하는 것을 보면 제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난개발로 이런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Q. 프로그램 참가하시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오후 시간은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을 수 있는 권리? 대표님 전화라도 안 받아도 돼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전화 주시면 받아야죠) 그래서 가끔씩은 전화기도 꺼놓고, 때로는 전화가 터지지 않은 깊은 숲속에 들어갈 때도 있는데 공식적인 뮤트기능을 얻었으니 불안하지가 않아요.




 

Q.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셨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일단 에너지가 생길 것 같아요. 그동안 지쳐있었던 몸과 마음이 재생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네요. 그리고 몸도 건강해지고 힘도 나니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을까요?

Q.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나 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셨으니 회사에 잘 해야죠. 중장기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goal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요, 또 그룹사에서 올해 새로운 제약회사를 설립했는데요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반석 위에 올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공부와 일은 평생 해야지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일이 즐겁지 않고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문구인데 예전에 스티브 잡스가 “Love what you do“라는 말을 했었는데, 뜻 그대로 제가 하는 일에 애정을 쏟아야겠죠.

 



김민수 본부장은 이번 올레프로그램 기간 동안 두 번에 걸쳐 대표님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대화시간을 통해 업무적인 대화 외에도 사적인 고민이나 생각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올레 프로그램은 이 처럼 회사와 임직원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일제약은 임직원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일과 삶의 균형 "워라벨" 을 향상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